29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는 유시민 작가와 전원책 변호사가 국정농단의 핵심인 최순실 씨의 재산추적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최근 각종 언론을 통해 최씨의 재산이 10조 가까이 된다는 보도가 이어졌다. 이에 대해 김구라가 "신빙성이 있냐"고 묻자 유시민과 전원책은 "독일에서는 그렇게 보지는 않은 듯하다"고 답했다.
이어 전원책은 "그것보다 어떻게 만든 재산인지를 살펴봐야 한다"며 "먼저 육영재단이 있다"고 말을 꺼냈다. 이어 유시민이 "그리고 영남대 쪽에서 돈을 가져온 것일 것"이라고 추측했다.
다시 전원책은 "이걸 어떻게 박 대통령에게 감출수 있었을까 하는 의문이 들기도 한다"면서 "그러다보니 '재산공동체설'이 나오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유시민은 박 대통령의 아버지인 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을 언급하며 "또 박 대통령시절부터 해외에 통치자금을 숨겼다는 소문이 있다"는 확인되지 않은 이야기를 꺼내기도 했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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