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이 ‘국정농단’ 최순실의 딸 정유라가 덴마크에서 체포됐다는 소식에 “정유라는 서울구치소 엄마 옆방으로 (가라)”고 말했다.
정청래 전 의원은 2일 자신의 트위터에 “정유라가 덴마크에서 체포됐다”는 글을 남기고 “최순실도 입을 열고 이재용도 입을 열라”고 주장했다.
그는 “기업이 대가 없이 수백억 지원할 리 없고 더 큰 지원의 특혜를 안받았을 리 없다”면서 삼성특혜 의혹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이어 “최순실은 삐뚤어진 모정에 대가를 치르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재벌특혜에 대한 대가를 치러라!”며 비난했다.
한편 이날 경찰청은 덴마크 경찰이 지난 1일 밤(현지 시간) 현지 제보를 바탕으로 올보르그시의 주택에서 정유라 씨를 포함한 4명을 불법체류 혐의로 검거했다는 인터폴 전문을 접수했다고 밝힌 바 있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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