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책 변호의 토론 태도가 논란이 된 가운데 김구라의 '선견지명'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전 변호사는 2일 방송된 JTBC 신년토론 '2017년 한국사회'에서 다른 패널의 말을 자르거나 감정적인 대응으로 보는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이런 태도 와중에 전 변호사는 "'썰전'도 그렇게 하지 않느냐"고 말했고, 토론장에 마주 앉아 있던 유시민 작가는 "'썰전'은 녹화지만 지금은 생방송"이라고 답했다.
이 같은 논란 때문에 지난해 11월 17일 방송된 '썰전'에서 김구라가 한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당시 전 변호사는 녹화 중 터진 속보로 "그러게 생방송으로 하자니까"고 불평했다. 하지만 유시민과 MC 김구라는 입을 모아 "생방송은 안 된다"고 말렸다.
의아해하는 전 변호사에게 이어 김구라는 "생방송하면 큰일 난다. 변호사님 때문에 못하는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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