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는대로' 이재명 성남시장, "내 별명은 코찔찔이"

입력 : 2017-01-03 10:3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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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말하는대로' 제공

이재명 성남시장이 JTBC '말하는 대로'에 출연해 촌철살인 버스킹을 선보인다.
 
오는 4일 방송되는‘말하는대로’에서는 2017년 새해 첫 버스킹 공연을 위해 성남시장 이재명, 가수 김윤아, 방송인 샘 오취리가 한자리에 모여 여느 때보다 뜨거운 버스킹 펼친다.
 
사전에 진행된 녹화에서 이재명 시장이 등장하나 MC 하하는“시장님이 출연하면 ‘말하는대로’ 시청률 1% 오를 거라고 공약했다고 들었다”며 간절한 새해소망을 드러냈다.
 
이에 이재명 시장은 카메라를 향해 “1% 올려주십시오”라고 애타는 눈빛을 보냈다.
 
이 시장의 돌발 행동에 당황한 MC 유희열, 하하가 “누구한테 말하는 거죠?”, “뒤에 또 실세 있느냐”고 물었고 이에 이재명은 “SNS 친구가 백만 명”이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희열은 최근 사이다 발언으로 화제가 된 것에 대해 “싸움닭, 불독등 별명이 상당히 많다”라고 말했고 하하 역시“재밌는 별명이 있다, 바로 코찔찔이다”라고 폭로하며 유쾌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이날 진행된 버스킹에서 이재명 성남시장은 시청에 찾아온 초등학생들과의 일화를 털어놓으며 ‘민주주의’와 ‘평등’에 대해 시민들과의 눈높이를 맞춘 이야기로 박수갈채를 받았다.
 
버스킹이 끝나고 유희열이 연이어 화제의 중심에 있는 시국 문제를 떠올리며 “요즘 예능이 위기다, 뉴스가 훨씬 재밌다”고 말하자, 이재명 시장은 “100% 동감한다. 한국 정치 현실이 비정상적이어서 그렇다”고 현 시국을 꼬집었다.
 
김정덕 기자 orikim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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