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신년토론' 강지영, 생방송 중 전원책 짜증에도 유연 대처 "역시 프로"

입력 : 2017-01-03 12:02:57 수정 : 2017-01-03 12: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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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해당 영상 캡처

JTBC 강지영 아나운서가 '신년토론' 특집 방송에 앞서 대기실에서 만난 전원책 변호사의 짜증 섞인 말투에도 당황하지 않고 유연한 대처 능력을 보였다.
 
강 아나운서는 지난 2일 JTBC 페이스북에 올라온 라이브 영상에서 전 변호사의 사전 인터뷰를 시도했다. 그는 앞서 개혁보수신당 유승민 의원과 유시민 작가와 함께 있던 도중 전 변호사가 도착했다는 말을 듣자 대기실로 이동했다.
 
강 아나운서는 전 변호사에게 "안녕하세요"라며 인사를 건넸지만 전 변호사는 그를 보자마자 큰 목소리를 내며 "편안하게 좀 있습시다. 아 왜들 이래요"라고 인터뷰를 거부했다. 전 변호사의 예상 밖 행동에 멋쩍은 표정을 지은 강 아나운서는 정중하게 사과를 하고 대기실을 나와서 "아직 분장을 다 마치지 않으셔서 당황하신 것 같다"며 상황을 마무리했다.
 
그는 이후 "양해를 구한 뒤에 전원책 변호사를 뵙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말하며 다시 인터뷰를 시도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강지영 아나운서도 게스트 배려 차원에서는 잘못이 있다고 할 수 있지만 전원책 변호사도 생방송 도중에 저렇게까지 화를 내는건 너무한 것 같습니다','전원책 변호사가 화내는건 개인적 성격이니까 그럴수도 있다고 본다. 그래도 아나운서 대처능력이 좋네'라는 의견을 남겼다.
 
김상록 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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