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는대로' 이재명 "'국민이 주인'이란 얘긴 교과서에나…불법 판치는 세상"

입력 : 2017-01-05 11:11:45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 프린트

사진=JTBC'말하는대로'캡처

'말하는대로' 이재명 성남시장이 현재 사회를 비판했다.
 
지난 4일 방송된 JTBC '말하는대로'에서는 이재명 성남시장과 김윤아, 샘오취리가 출연해 강연을 펼쳤다.
 
이날 이 시장은 "왜 자기를 누군가가 지배하는 게 당연하다고 느끼는 것일까"라는 질문을 던지며 운을 뗐다.
 
이어 "대한민국 사회 전체가 실제로 그렇기 때문이다"며 "국민이 주인이라는 건 교과서에나 있고, 실제로는 이 나라의 주인 행세는 기득권 세력들이 한다"고 말을 이었다.
 
그러면서 이 시장은 "우리 나라는 소수가 지배하는 구조다. 우리가 가장 최근에 목격한 것도 그런 것들이다"고 현재 시국을 지적하는 발언으로 공감을 샀다.
 
이 시장은 "국가 권력과 경제, 사회도 힘 센 것이 최고인 나라가 돼버렸다. 불법, 불합리, 불공정이 판을 치게 돼버렸다"고 비판했다.
 
한편 '말하는대로'는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김견희 기자 kh8000@

<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당신을 위한 뉴스레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