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외수, 돈 없다던 정유라 '거물급 변호사진' 선임에…"뻑하면 거짓말"

입력 : 2017-01-05 14:26:15 수정 : 2017-01-05 14:2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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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외수 트위터 캡처

작가 이외수가  '비선실세'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가 덴마크 대형 로펌 소속의 변호사진을 선임한 것에 대해 비난의 목소리를 냈다.
 
이 작가는 5일 자신의 트위터에 "정유라 돈 한 푼도 없다더니 덴마크 특급 변호사를 선임했군요. 도대체 저 인간들은 특검이나 국회나 국민을 얼마나 우습게 알기에 뻑하면 거짓말만 일삼는 것일까요"라며 "열심히 노력하면서 살아가는 서민들 가슴에 대못 박지 않으려면 엄벌에 처하는 수밖에 없습니다"는 글을 게재했다.
 
앞서 정씨는 지난 2일 올보르 지방법원에서 열린 구금 연장 심리에서 자신의 변호를 국선 변호사가 한다고 말한 바 있다. 하지만 정씨의 변호를 맡게 된 이는 덴마크 대형 법률회사인 tvc 소속의 에이스급 변호사인 얀 슈나이더인 것으로 알려지며 논란이 일고 있다.
  
정씨는 구금연장심리 과정에서 취재진들에게 "나는 돈이 한푼도 없다"고 말한 바 있기 때문에 그가 이런 거물급 변호사를 선임할 수 있었던 배경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상록 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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