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열의 스케치북' 엄정화 "갑상선 수술로 성대 다쳐 8개월 간 말 못해"

입력 : 2017-01-08 14: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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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유희열의스케치북' 캡처

가수 엄정화가 갑상선암 투병 당시 겪었던 아픔을 털어놨다.
 
엄정화는 7일 방송된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첫 번째 손님으로 출연해 재치있는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 엄정화는 "갑상선암 수술 중 성대를 다쳤다"고 고백했다. 
 
엄정화는 "목을 다친 걸 알게 되면 일에도 차질이 생겨 혼자 많이 견뎠다"며 "성대 한쪽이 마비가 되서 수술하고 8개월을 말을 못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그녀는 "제가 말을 못하고 노래를 못하면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지 않냐"고 말하며 "성대에 주사를 맞는 등 온갖 치료를 하다가 이제는 주사도 맞지 않고 연습 하나로 이겨내고 있다"고 했다.
 
유희열은 "지금도 목소리 떨림이 있다"고 말하며 엄정화를 향한 박수를 보냈다. 
 
김견희 기자 kh8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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