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향 아나운가 데프콘에게 호감을 표해 눈길을 끈다.
8일 방송된 KBS2 '1박2일 시즌3'에서는 2017 새해 나잇값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제작진은 멤버들의 저녁식사 복불복 퀴즈 진행자로 야구여신 이향 아나운서를 소개했다.
멤버들은 이향이 등장하자 버선발로 에스코트를 하러 나와서는 "자기 소개하기"를 외쳤다. 이에 이향은 쑥스러워하면서 KBS N 아나운서라고 소개했다.
김종민은 이향에게 평소 '1박 2일'을 시청하는지, 또 멤버들 중 누구를 가장 좋아하는지 질문했다.
이향은 "평소 '1박2일'을 시청한다. 그 중에서도 제일 좋아하는 멤버가 한 분 있다"고 답했다. 이어 그녀는 의외의 인물인 데프콘을 지목했고, 그의 유머러스함이 끌렸다고 말했다.
이에 데프콘은 화색하며 제작진을 향해 "짠 거야?"라고 묻는 등 들뜬 모습을 보였다.
이향은 "오늘 데프콘 씨를 보기만 해도 웃길 거 같아서 걱정하고 나왔다"고 말해 핑크빛 기류를 풍겼다. 데프콘도 애써 설레는 마음을 감추며 자신이 알아서 하겠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김견희 기자 kh8000@
<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