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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제 새누리당 전 최고위원 새누리당 안에서 처음으로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1997년 첫 도전 이후 4번째다.
 
이인제 전 최고위원은 15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권 도전의 뜻을 밝혔다.
 
이 전의원은 “집권하면 6개월 안에 분권형 대통령제로 개헌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경제 교육 노동 복지는 내각제로, 외교 안보 국방 통일은 대통령제로 바꿔야 한다”고 했다.
 
이 전 의원은 자신이 당선되면 임기도 단축하겠다면서 “2020년 3월에 대선을 하고 4월에 총선을 하면 정상궤도에 진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같은 충청권 출신인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에 대해선 “평소 존경하는 분”이라며 “대한민국 산업화·민주화 등의 가치를 (반 전 총장이) 갖고 있다면 언제든 손잡을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대권 출마를 선언한 이 전 최고위원은 시민들과 만남을 갖는 등 민생 행보를 이어갔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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