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박지원 국민의당 신임 대표에 "큰 역할 기대"

입력 : 2017-01-15 20: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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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가 박지원 국민의당 신임 대표에 축하 인사를 전했다. 포커스뉴스 제공

새누리당·더불어민주당·바른정당이 박지원 의원의 국민의당 신임 당 대표 선출 소식에 각각 축하와 동시에 당부를 전했다.
 
새누리당 김성원 대변인은 15일 서면브리핑에서 "박지원 대표의 선출을 축하하고 당 지도부로 선출된 최고위원들께도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새롭게 출발하는 국민의당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상황이다.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을 구하는 데 국민의당의 힘과 협력이 절실하다"며 "박 대표는 대표적인 의회주의자로서 대화와 타협의 정치로 위기극복에 큰 역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쌓아올린 경륜을 바탕으로 극단과 패권 정치를 단절하고, 통합과 화합의 정치를 펼쳐주길 바란다"며 당부했다.
 
더불어민주당 고용진 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대한민국의 명예를 실추시킨 박근혜 정권을 종식시키고 정권교체를 이룩하라'는 국민과 촛불의 뜨거운 열망을 받들기 바란다"며 민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바른정당 장제원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박 대표의 풍부한 정치경험은 4당체제 하에서 협치를 통해 새로운 정치질서를 만들어 가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 대변인은 "개헌의 시계를 앞당겨 제왕적 대통령제의 폐단을 일소하고 대한민국 정치발전을 앞당기는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바른정당도 선의의 경쟁을 통해 공정하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가겠다"고 다짐했다.

남유정 기자 seas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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