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준혁이 살인 누명을 벗고 해피엔딩을 맞이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18일 방송된 KBS2 4부작 드라마 '맨몸의 소방관'에서는 강철수(이준혁)가 10년 전 사건의 살인 누명을 쓰고 쫓기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10년 전 한진아(정인선) 부모님의 살인사건을 담당했던 경찰서 강력팀 반장 권정남(조희봉)은 오성진(박훈)을 살인범으로 몰아넣기 위해 총력을 다했다.
하지만 그는 강철수(이준혁)를 오성진으로 착각, 강철수의 백팩에 칼을 넣었다. 그 칼은 10년 전 살인 사건에서 범인이 들고 있던 칼이었다. 하지만 이준혁이 칼을 가지고 가는 바람에 권정남의 계획은 틀어져버렸다.
이후 권정남은 한진아를 통해 강철수를 오성진으로 오인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강철수를 쫓았다. 버스터미널화장실에서 강철수와 마주친 권정남은 정당방위로 위장해 그를 죽이려 했으나, 강철수는 간신히 위기를 모면하고 그곳을 탈출했다.
그러나 백팩을 권정남에 뺏기고 탈출한 강철수는 경찰 폭행 및 10년전 방화 살인사건 연루자로 수배 당했다. 하지만 한진아는 극 말미에서 권정남의 수상쩍은 행동에 의심을 품게 됐고 강철수의 은신처를 찾아갔다.
강철수가 누명을 벗게 될 것 인지와 10년전 사건의 진실은 무엇인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맨몸의 소방관'은 19일 오후 10시 마지막 회가 방송된다.
김견희 기자 kh8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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