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엔터 '코미코', 애니메이션 강화 속도…"TV·극장판 애니 확대할 것"

입력 : 2017-01-19 11: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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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엔터테인먼트(대표 정우진)는 자사가 운영하는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코미코'를 통한 애니메이션 콘텐츠 강화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코미코는 대원미디어를 시작으로 애니플러스, 애니맥스코리아 등 다수의 애니메이션 전문채널과 계약을 맺고, 일본 유명 애니메이션을 비롯해 코미코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애니메이션, TV 및 극장판 애니메이션 등으로 콘텐츠를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약 500여 편의 타이틀을 갖춰 나갈 예정이다.
 
이 가운데 코미코 웹툰 원작 애니메이션은 코미코 최고 인기작 '리라이프(ReLIFE)'과 '모모쿠리', '피아체볼레' 등 세 작품이다.
 
또 국내 주요 애니메이션 전문 채널에서 오픈하는 1분기 신작도 모두 코미코에서 볼 수 있도록 준비중이다. 
 
현재 극장판 이후 6년만에 방송되는 '청의 엑소시스트 교토 부정왕편(애니플러스)', 코미디 판타지물 '이 멋진 세계에 축복을 2기(애니맥스플러스)' 등을 포함한 17편이 방송과 동시에 공개된 상태로, 나머지 작품 또한 1월 중 추가될 예정이다.
 
극장판 애니메이션 서비스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현재 '코미코'는 케이티 하이텔과 손잡고 현재 '너의 이름은'으로 유명한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전작 '초속 5센티미터'와 '시간을 달리는 소녀', 진격의 거인 극장판 시리즈 등을 제공중이다.
 
NHN엔터테인먼트 이정근 COMICO팀장은 "코미코 애니메이션은 원작 웹툰과 단행본을 모두 감상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애니 매니아로부터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며 "애니메이션 장르의 대중적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보다 많은 이용자가 '코미코'를 통해 애니메이션을 손쉽게 접하고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코미코는 1월 한달간 코미코 웹툰 원작 애니메이션 '리라이프'와 인기 애니 '하이큐' 시리즈를 전체 작품 대여시 5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또 '초속5센티미터'는 30% 할인 서비스한다.
 
류세나 기자 cream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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