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희가 결혼 후 인사를 전했다.
19일 김태희 소속사 루아엔터테인먼트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정지훈씨와 김태희씨가 서로 아껴주고 사랑하는 부부가 되었음에 많은 관심과 격려를 보내주신 팬 여러분들께 직접 손편지로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며 결혼식 사진과 김태희의 손편지를 공개했다.
공개한 손편지에서 김태희는 "저희 두 사람이 함께 걸어갈 긴 여정의 첫 날인 오늘, 그동안 저희를 사랑해주시고 아껴주신 모든 팬 분들의 축복 속에 그 첫 걸음을 내딛고 싶다"고 전했다.
김태희는 이어 "여러분의 넘치는 사랑을 통해 배운 따뜻한 마음과 감동을 앞으로는 한 가정의 아내로서 그리고 더욱 성숙한 배우의 모습으로서 다시 돌려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인사했다.
비와 김태희는 이날 서울 가회동 성당에서 백년가약을 맺었다.
다음은 김태희가 보내온 손편지 전문.
"안녕하세요. 김태희입니다.
우선, 갑작스런 소식에도 정말 많은 분께서 축하해주시고 응원해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희 두 사람이 함께 걸어갈 긴 여정의 첫 날인 오늘, 그동안 저희를 사랑해주시고 아껴주신 모든 팬 분들의 축복 속에 그 첫 걸음을 내딛고 싶습니다.
서로를 위하고 존경하며 또 부족한 점은 서로 채워가며 열심히 살게요!
여러분의 넘치는 사랑을 통해 배운 따뜻한 마음과 감동을 앞으로는 한 가정의 아내로서 그리고 더욱 성숙한 배우의 모습으로서 다시 돌려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게요.
그리고 저의 반려자가 될 그 분에게도 든든하게 서로에게 힘이 되는 존재로서 한마음으로 살아가겠습니다.
추운 날씨에 다 들 감기 조심하시고 항상 건강하시고 웃을 일만 가득한 새해가 되길 기도할께요!
다시 한 번,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2017. 1. 19 김태희 드림"
박홍규 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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