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균,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 "무한한 감사 드린다"

입력 : 2017-01-24 19:5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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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와 계약한 황재균이 롯데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황재균 인스타그램 캡처

미국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계약을 맺은 황재균이 팬들에게 인사말을 전했다.
  
황재균은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는 저의 야구인생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기위해 어렵고 힘든 결정을 내렸습니다. 우선 그 동안 응원해주시고 성원해 주신 야구 팬 여러분들께 무한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며 "그리고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흔쾌히 동의해주시고 아낌없는 응원과 배려를 해 주신 롯데자이언츠 구단 관계자 여러분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는 글을 올렸다.
  
이어 "저는 메이저리그라는 최고의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다는 기회를 얻어 무엇보다도 기쁩니다. MLB에 도전하는 것은 어릴 적부터 저의 오랜 꿈입니다. 어렵고 힘든 가시밭길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지만 이를 악물고 반드시 25인 로스터에 들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고 각오를 다졌다.
  
끝으로  "다시 신인의 자세로 돌아가 가장 아래부터 제일 위에까지 올라갈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팬여러분들의 많은성원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고 했다.
 
황재균의 매니지먼트사 GSI는 24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1년 스플릿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스플릿 계약은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 소속에 따라 연봉에 차이를 두는 조건을 건 계약이다.
 
김상록 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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