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스타 화요비 김윤아 나윤권 김형석 등이 입담을 뽐냈다.
최근 진행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의 ‘귀르가즘! 비스레터’ 특집에는 작곡가 김형석와 싱어송라이터 김윤아, 화요비, 나윤권 등 '음악의 신'들이 출연했다.
이날 녹화에서 한국 대중음악계의 마에스트로로 꼽히는 김형석은 작곡가의 위엄을 벗어 던지고 넘치는 예능감을 선보였다. 그는 ‘뽀로로’ 얼굴 모사, 춤을 선보이는가 하면 ‘내게 오는 길’에 얽힌 곡 탄생 비화를 공개했다.
최근 신곡 앨범 ‘타인의 고통’으로 돌아온 싱어송라이터 김윤아는 비디오스타 출연 계기를 밝히며 ‘비디오스타’ 4MC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여성분들이 끌어가는 프로그램이 많지 않다. 이 프로그램이라면 MC분들과 이야기해보고 싶었다”며 비디오스타 여성 MC 4인에 대한 신뢰를 표했다. 또 남편 김형규과의 변치 않는 애정전선을 과시했다.
화요비는 비디오스타를 통해 자신의 곡에 얽힌 연애 스토리를 말하는 등 솔직한 토크를 펼칠 예정. 또한 그는 MC 박나래와 폭탄주 제조 대결을 펼치는가 하면 남심을 공략하는 자신만의 어필법을 4MC들에게 전수했다.
나윤권은 김조한, 박진영, 신승훈, 등 명가수들의 모창을 소화해 차세대 모창꾼의 매력을 발산했다. 감미로운 목소리 뒤에 숨겨진 하체 근육을 자랑해 여심을 흔들었다.
특히 이번 특집은 음악인들과 함께하는 만큼 시청자의 귀를 행복하게 해줄 무대도 마련돼 있다. 김윤아는 그의 명곡 ‘봄날은 간다’부터 신곡 ‘꿈' 무대를 선보여 MC들을 눈물 짓게 했다는 후문이다. 화요비는 ‘당신과의 키스를 세어보아요’를, 나윤권은 ‘나였으면’를 감미롭게 불러 감동을 자아냈다.
'비디오스타'는 31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홍정원 기자 ma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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