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도의 비밀을 향한 이영애의 추리가 본격 시작된다.
SBS 수목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 제작진은 1일 네이버 TV 캐스트를 통해 이날 방송되는 3회의 선공개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에서는 서지윤(이영애)과 한상현(양세종)이 사임당의 비망록 속 금강산도에 얽힌 사연을 읽으며 비밀을 하나씩 캐나가고 있다. 한상현은 "진품 금강산도에 사임당(이영애)과 이겸(송승헌)이 쓴 첨시에 비익조 인장까지 찍혀있단 소리잖아"라며 비망록이 담고 있는 비밀에 충격을 받은 모습이다.
또 "지금 갤러리 선과 민정학(최종환) 학장이 가짜 금강산도를 국보로 만들려 하고 있다"는 한상현의 말에 서지윤은 이태리에서 발견한 미인도 속 비익조 문장을 찾기 위해 애를 쓰는 모습도 담겨져있다.
미인도가 이겸의 그림이라면 반드시 비익조 문장이 있어야 했다. 비익조 문장은 금강산도의 진위 여부와 사임당과 이겸의 비밀을 밝혀낼 중요한 열쇠이기에 서지윤이 미인도에서 비익조 문장을 찾아낼 수 있을지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지난 방송에서 한국미술사 시간강사 서진윤은 금강산도 위작 스캔들에 휘말리며 민정학 라인에서 아웃되고, 강사직도 박탈되는 등 위기에 몰렸다. 발표회장에서 난감한 질문으로 위작 스캔들의 단초를 제공했던 한상현이 한자 직독직해 능력으로 도움을 제공하면서 서지윤이 명예회복에 나설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제작진은 "금강산도의 비밀을 풀어야 하는 서지윤과 비망록 속에 숨겨진 사임당의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펼쳐지며 몰입감을 더욱 높일 예정이다.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흡입력 강한 이야기가 전개될 예정이니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금강산도의 진실을 밝힐 본격적인 이야기가 펼쳐지는 '사임당' 3회는 1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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