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예언 적중…"반기문 설 지나 대선 출마 포기할 듯"

입력 : 2017-02-02 09: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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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뉴스 제공

안철수 국민의당 의원의 예언 적중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1일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은 국회 정론관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 자리에서 "저의 순수한 애국심과 포부는 인격살해에 가까운 음해를 받았다. 결국 국민에게 큰 누를 끼쳤다"고 말하며 "일부 정치인들의 구태의연하고 편협한 이기주의적 태도에 지극히 실망했다"고 대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당 안철수 전 상임 공동대표의 예언 적중 사실이 새삼 조명을 받고 있다. 그는 앞서 지난달 18일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대선 출마에 대해 의구심을 표한 바 있다.
 
당시 안 전 대표는 전북 전주 전북도의회 기자간담회에서 "반기문 전 총장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와 대결을 하면 이기지 못한다"며 "아마도 유엔 사무총장으로 명예를 지키고 싶은 마음도 클 것"이라며 반기문 전 총장의 대선 출마 포기 가능성에 대해서 언급했다.
 
이어 "최근 행보가 여러 면에서 애매하다"며 "설 지나서 출마 포기하실 가능성도 크다고 본다"고 지적했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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