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공조’가 누적 관객수 500만을 돌파한 가운데 ？극중 현빈(임철령)의 아내 ‘화령’역을 맡았던 배우 신현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북한검열원이자 현빈의 아내로 등장하는 신현빈은 극 초반 현빈이 김주혁(차기성)에 대한 복수심을 품게 되는 계기를 만들어 극의 흐름을 뒷받침하는 역할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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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빈이 남한으로 넘어와 목숨을 걸고서라도 김주혁을 잡아야만 하는 이유의 중심에 바로 그녀가 있는 것.
 
특히 적은 분량임에도 불구하고 남다른 존재감으로 진한 여운을 남겨 관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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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능숙한 북한 사투리와 안정적인 연기력도 관객들로 하여금 그녀를 기억나게 만드는 까닭 중에 하나로 꼽히고 있다.
 
2010년 영화 ‘방가?방가!’로 데뷔해 ‘제47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영화부문 여자 신인 연기상을 수상한 신현빈은 ？이후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며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또 2015년 첫 주연 영화 ‘어떤 살인’에서는 참혹한 상황에 처한 여자의 감정을 섬세한 연기로 그려내 호평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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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공조’를 통해서는 잔잔하지만 강렬한 존재감을 새겼다는 평을 얻고 있다. 이에 그녀가 이어갈 앞으로의 행보에 더욱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지난 18일 개봉한 ‘공조’는 개봉 15일째 관객 500만명을 동원하며 빠른 속도로 흥행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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