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만이 박수홍에게 굴욕을 안긴다.
2일 방송되는 KBS2 '해피투게더3'는 지난주에 이어 김용만 박수홍 지석진 김수용 손헌수가 출연하는 '토크 드림팀 특집 2탄'으로 꾸며진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조동아리' 김용만 지석진이 듀오를 결성해 이구동성 게임을 펼쳤다. 김용만은 "박수홍과 김국진의 결혼식이 겹치면 어디에 참석할 것이냐"는 질문에 박수홍을 앞에두고 김국진의 손을 들어줬다.
박수홍은 "나는 처음 하는 결혼이지 않느냐"고 김국진과 차별성을 강조해 웃음을 자아냈다. 급기야 박수홍은 "내가 형 경조사 다 다녔다"며 뒤끝작렬 모습을 보였고, 이에 유재석은 "실제 상황 아니다. 이걸로 삐질 필요가 없다"며 다급하게 중재에 나서 폭소를 유발했다.
그런가 하면 지석진은 "난 둘 다 딱히 가고 싶지가 않다"고 말하고, 단답형으로 답해야 할 '이심전심 게임'에서도 서술형 답변을 줄줄이 내놓으며 못 말리는 수다본능 폭발시켜 배꼽을 잡게 만들었다.
이에 유재석은 "이 게임 이렇게 하는 거 아니다"라며 제재에 돌입했고, 급기야 '박수홍 달래기'와 '지석진 자제시키기" 사이에서 멘탈 붕괴를 일으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못말리는 '난상토론'으로 폭소를 안길 '해피투게더3'는 2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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