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깨비 여운, CGV에 담는다

입력 : 2017-02-03 11:2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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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대전에마련된 '도깨비' 지은탁방 포토존. CJ CGV 제공

'도깨비'의 여운이 CGV에 담긴다.
 
CGV대전은 오는 3월 10일까지 tvN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이하 도깨비) 주인공 지은탁(김고은) 방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지은탁 방 포토존’을 운영한다.
 
이 방은 도깨비(공유)와 저승사자(이동욱)가 각자 개성을 살린 인테리어를 주장하며 혈전을 벌인 곳이다. 일명 '지은탁 침대', '지은탁 방 가구'라 불린 소품들을 그대로 옮겼다. 인형 메밀군과 나란히 누워 잠들었던 침대, 수능공부를 하던 책상, 데이트 전 단장하던 화장대, 도깨비가 선물을 올려둔 협탁, 그가 앉았던 의자 등 총 21개 가구를 볼 수 있다.
 
지은탁 방에 실제 사용된 촬영용 가구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마련돼 있다. 오는 3월 10일까지 CGV대전 스윗박스 이용 고객 250명을 대상으로 선착순 스크래치 쿠폰을 증정한다. ‘도깨비 촬영용 가구’, ‘일반2D 주중 영화관람권’, ‘일반 2D 영화 주중 7천원/주말 8천원 관람쿠폰’ 등 푸짐한 상품이 마련됐다.
 
CGV대전 공식 페이스북에서 6일부터 진행되는 SNS 프로모션도 눈길을 끈다. 페이스북에 업로드 된 ‘날이 좋지 않아서, 영화볼까’ 쿠폰을 다운받아 CGV대전 매표소를 방문하면 일반 2D 영화 기준으로 주중 7천원, 주말 8천원에 관람 가능하다.
 
또 15일까지 페이스북 내 ‘날이 좋아서, 사진 찍을까’ 코너에 CGV대전에서 찍은 사진을 업로드하고 해쉬태그(#CGV대전 #일룸)를 하면 도깨비 검을 합성해준다. 이벤트 참여 고객 중 총 10명을 선정해 일반 2D영화 관람권 2매를 증정한다. ‘지은탁 방 포토존’에서 촬영할 경우 당첨 확률이 높아진다.
 
CGV대전 이은주 CM은 “드라마 도깨비가 종영했지만 여전히 팬들이 가슴 속에는 꺼지지 않는 불꽃으로 살아남아 있는 것 같다"며 "컬처플렉스 활동의 일환으로 '도깨비' 여운을 극장에 옮겨와 고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싶었다”고 행사 기획 배경을 설명했다. 

홍정원 기자 ma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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