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박준금, 자신을 도와준 현우의 품에서 오열

입력 : 2017-02-06 07:3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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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방송캡처

 
박준금이 위기 상황에서 자신을 끝까지 챙기는 현우에게 다시 마음이 흔들이고 있다.
 
4일과 5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는 철없는 아들 효상(박은석)으로 인해 회사가 부도 위기에 처하자 속이 타들어가는 고은숙(박준금)의 모습이 그려졌다. 
 
고은숙은 회사 부도 소식을 듣고 공사대금을 달라며 집 앞에서 시위 중인 하청업체 직원들에게 위협을 받게 됐다. 직원들은 한껏 빼입고 집을 나서는 고은숙에게 밀린 공사 대금을 당장 내놓으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은숙은 그런 직원들과 몸싸움 끝에 문 앞에서 쓰러졌다.
 
이때 은숙의 집으로 향하던 태양은 위험에 처한 은숙을 발견, 그녀를 엎고 위기 상황에서 탈출했고 카페에서 다친 다리를 보살피는 등 자상함을 선보인다.
 
그럼에도 은숙은 “내 마음은 변하지 않는다”라고 단호하게 말하지만 결국 눈물을 보얐고 태양의 “더 노력하겠다”라는 자상한 말에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은숙은 마지막까지 자존심을 세우며 카페를 떠나려 하지만 높은 구두 때문에 앞에 서 있던 태양의 품으로 넘어지고 결국 태양을 안고 오열했다. 
 
은숙의 거부에도 직진하는 태양으로 인해 흔들리고 있어 은숙의 마음이 어느 방향으로 향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온라인이슈팀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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