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대 대한민국 최초의 만화영화 시리즈로 인기가도를 달렸던 '달려라 하니'가 새로운 모습으로 찾아온다.
9일 아이나무는 자사의 운영하는 어린이 전문 웹툰 플랫폼 '아이나무툰'을 통해 '달려라 하니'의 새로운 오리지널 버전 '달려라 하니2' 웹툰을 최초 연재한다고 밝혔다.
'달려라 하니2'는 평창올림픽을 주제로 이야기가 전개되며, 이번엔 주인공 하니가 달리가 선수가 아닌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로 등장한다. 불리한 환경과 신체조건을 가지고 있지만 남다른 재능과 의지로 동계올림픽 선수의 꿈을 이루어 나가는 과정이 담겼다.
또 하니의 주종목인 스피드 스케이팅은 물론 다른 종목에 참가하는 조연들을 통해 종목별 특성과 경기를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포인트도 전달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아이나무는 이번 '달려라 하니2' 연재를 시작으로, 이를 원작으로 하는 애니메이션과 드라마, 주요 등장인물들을 이용한 게임 제작도 기획하고 있다.
또 실력 있는 음반제작사 및 뮤지션들과 함께 OST 앨범도 준비중이다.
아이나무 관계자는 "평창동계올림픽 개최 1년을 앞두고 이를 소재로 한 '달려라 하니2'를 선보이게 됐다"면서 "하니를 다시 한번 오래도록 기억되고 사랑받는 대표적인 스포츠 캐릭터로 만들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류세나 기자 cream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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