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朴 대통령, 재판·특검 조사 적극적으로 받아야"

입력 : 2017-02-08 15:3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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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바른정당 의원. 포커스뉴스 제공

김무성 바른정당 의원이 박근혜 대통령을 향해 "적극적으로 재판에 협조하고 특검 조사에 응해 이 문제를 빨리 마무리하는 데 협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의원은 8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대통령 본인과 대통령을 모시고 국정에 임했던 공직자로서의 기본자세가 아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국정 리더십 공백 사태가 빨리 종결돼야 한다"며 "박 대통령도 본인의 잘못으로 이런 국가적 위기가 발생해서 진행 중에 있으므로 하루빨리 이 문제를 해결하는 데 협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대통령이 국민 앞에 약속한 특검 조사에 빨리 응해야 하는데 이게 좀 늦어지는 감이 있다"면서 "또 특검이나 헌법재판소에서 필요로 하는 증인들의 출석을 대통령이 독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현재 대통령의 변호인들이 재판 절차를 고의적으로 지연시키고 있다는 것은 이미 우리가 다 알고 있는 사실"이라며 "관계 증인들도 소환장 수취 거부를 하고 피하고 이런 일이 있어선 안 된다. 이런 점들이 국민들을 더욱 분노케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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