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홈피 해커, 알바니아 테러 암시 "세르비아에 저지른 범죄 알아야 한다"

입력 : 2017-02-20 07:21:50 수정 : 2017-02-20 07: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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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시아나 홈페이지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 해킹으로 이용자들이 불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해커들이 알바니아 테러를 암시하는 메세지를 올려 긴장이 높아지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의 홈페이지는 20일 새벽 해킹을 당해 접속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으며 이로 인해 온라인으로 항공권 예매 및 발권 등을 전혀 할 수 없는 상황이다.
 
홈페이지에는 '정의도 평화도 없다'는 문구와 함께 '아시아나항공에 유감이지만, 세계는 알바니아가 세르비아에 저지른 범죄에 대해 알아야 한다'는 주장이 적혀 있다.
 
또한 ‘예수님 나의 분노를 용서하소서’ 라는 문구와 함께 코소보 지역이 알바니아로 편입된 기념으로 세워진 뉴본이라는 기념물에 소변을 보고 파괴할 것이라는 암시도 담고 있다
 
해당 해킹은 한국이나 아시아나항공이 아닌 알바니아를 타겟으로 한 테러 암시로 보여진다. 세르비아와 알비나아는 이전부터 코소보 지역을 두고 분쟁이 있었으나, 유엔에 의해 알바니아로 편입됐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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