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블랙번에 2-1 역전승...교체 투입된 이브라히모비치와 포그바가 승리 주역

입력 : 2017-02-20 07: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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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맨유-블랙번 경기방송 캡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블랙번 로버스를 꺾고 8강에 올라섰다.
 
맨유는 오는 20일 오전 1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블랙번에 위치한 에우드 파크에서 열린 블랙번과의 2016-17 에미레이츠 FA컵 5라운드(16강)에서 2-1로 역전승했다.
 
맨유는 경기가 시작자 블랙번으로 부터 기습을 당했다. 전반 17분 엠네스가 중원을 휘저으며 맨유의 수비를 흔들었고, 그레이엄이 정확한 슈팅으로 선제골을 가져갔다. 
 
실점을 한 맨유는 강한 공격으로 블랙번을 압박했다. 결국 전반 27분 미키타리안의 패스가 블랙번의 수비를 무너트렸고, 래쉬포드가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슛을 성공,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 놓았다.
 
동점 상황에서 후반전을 시작한 두 팀은 큰 변화가 없는 경기를 이어갔다.
 
역전을 노린 맨유는 후반 17분 린가드, 마르시알을 빼고 포그바, 이브라히모비치를 투입하면서 변화를 시도했고 이 교체 카드는 적절한 힘을 발휘했다.
 
후반 30분 포그바가 하프라인 부근에서 패스한 공을 받은 이브라히모비치가 여유롭게 슈팅을 시도, 블랙번의 골망을 흔들었다.
 
블랙번의 반격이 이어 졌으나 결국 경기는 맨유의 2-1 승리로 종료됐다. 맨유는 이번 승리로 8강에 진출하게 됐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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