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남의 아들 김한솔(22)이 말레이시아에 도착했다.
20일(현지시간) 현지 매체에 따르면 김한솔은 김정남의 시신이 있는 쿠알라룸푸르 병원 영안실을 찾았다.
보도에 따르면 김한솔은 마스크와 안경 등으로 얼굴을 가리고 취재진을 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한 시간여 동안 영안실에 머물며 아버지 김정남의 신원을 확인한 뒤 복면을 쓴 특수 경찰 차림으로 병원을 빠져나갔다.
김한솔은 해당 시신이 아버지 김정남이 맞는지 확인하고 이를 인도받기 위해 유전자(DNA) 검사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은 지난 13일 오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공항에서 피살됐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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