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씽나인' 생존 귀환한 정경호…'서준오의 역습' 시작

입력 : 2017-02-23 08:46:59 수정 : 2017-02-23 08:4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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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미씽나인' 방송 캡쳐

죽을 고비를 넘기고 살아 돌아온 정경호가 반격에 나설 것을 기대케했다.
 
22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미씽나인' 11회에서는 드디어 서준오(정경호)의 역습이 시작, 불리한 판을 뒤집기 위한 구체적인 그림을 그리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앞서 레전드 엔터테인먼트 부대표 장도팔(김법래)과 최태호(최태준)의 계획 하에 무인도 실종사건 특조위는 서준오를 무인도 살인사건의 진범으로 발표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그동안 중국에서 숨어지내면서 관련 소식을 수집해 동태를 파악하는 서준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때가 됐다고 판단해 라봉희(백진희)에게 연락한 그는 각종 고난 끝에 한국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이후 서준오는 살인 누명을 벗고 과거 신재형(연제욱) 자살 사건의 진범을 밝히기 위한 행보를 시작했다. 이를 위해 라봉희와 윤검사(양동근)의 조력을 얻은 그는 자신을 범인으로 지목하는데 동의했던 정기준(오정세) 실장을 만났다.
 
과연 서준오가 정기준을 포함한 다른 생존자들을 자신의 편으로 만들어 힘겨운 싸움에서 어떻게 승리할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또 방송 말미에는 무인도에서 수거된 유류품 중 윤소희(류원)의 휴대폰이 발견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서준오와 장도팔 모두 이 휴대폰을 손에 넣으려는 상황에서 특조위원장 조희경(송옥숙)이 오 조사관(민성욱)에게 휴대폰을 태우라고 지시하는 모습이 그려져 보는이들의 마음을 졸였다.
 
정경호의 역습이 시작될 '미씽나인' 12회는 23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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