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시작되는 2017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와 함께 코리안 메이저리거들의 활약이 펼쳐진다.
MBC 스포츠플러스는 24일 "한 달 간 펼쳐지는 메이저리그 시범경기를 독점 생중계한다"고 밝혔다.
중계의 시작은 25일(한국시간) 새벽 3시 개막하는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뉴욕 양키스의 시범경기다. 정규시즌은 4월 1일 개막한다.
활약이 기대되는 코리안 메이저리거로는 성공적인 라이브 피칭으로 복귀가 임박한 류현진(30, LA다저스), 지난해 만족할만한 활약을 보인 김현수(29,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오승환(35,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맏형 추신수(35, 텍사스 레인저스), 빅리그 재입성을 노리는 박병호(31, 미네소타 트윈스) 등이 있다.
특히 지난 2년간 어깨 부상으로 긴 공백기를 가졌던 류현진은 시범경기를 통해 부활을 노린다. 소속팀의 두터운 선발라인업을 비집고 들어가기 위해 이번 시범경기 결과는 그 어느때보다 중요하다.
또 지난해 네 번이나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추신수 역시 건강한 몸으로 나설 수 있을지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시즌 중반 이후 마이너리그로 내려간 박병호의 재도약도 야구팬들의 기대를 받고 있다.
새로운 얼굴도 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입단한 황재균은 25인 로스터 입성을 위한 평가를 받는 시범경기가 될 예정이다. 팀은 올스타 출신 내야수 애런 힐(35)을 최근 영입해 황재균의 경쟁은 더욱 뜨거워질 예쩡이다.
메이저리그 선수들을 미리 만나볼 수 있는 2017 메이저리그 시범경기는 MBC 스포츠플러스, MBC 스포츠플러스2 에서 독점 생중계된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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