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O2O 굿잇츠, '캐통령' 캐리소프트와 맞손…키즈푸드 시장 뛰어든다

입력 : 2017-02-27 09:01:28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 프린트

푸드 O2O 기업 굿잇츠(대표 김세영)가 '캐리와 장난감 친구들'로 유명한 캐리소프트와 손잡고 프리미엄 키즈 푸드 라인업 확장에 나선다.
 
상품 개발 및 홍보를 위해 캐리소프트가 굿잇츠에 3억원의 자금을 투자했다.
 
굿잇츠는 27일 키즈 콘텐츠 전문기업 캐리소프트(공동대표 권원숙·박창신)로부터 3억원을 투자 유치하고, 상품개발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고 공식발표했다.
 
굿잇츠는 프리미엄 간편가정식을 전문으로 하는 푸드테크 전문 기업으로 1인 및 맞벌이 가구 증가와 함께 초고속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캐리소프트는 '캐리와 장난감 친구들'이라는 온라인 방송 콘텐츠로 유명한 기업으로, 전 세계 50여 개국 어린이가 캐리소프트의 영상을 유투브 등을 통해 시청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향후 키즈 푸드 상품 개발 및 홍보를 함께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캐리와 장난감 친구들' 영상을 통해 굿잇츠가 개발한 상품을 선보이고, 이를 판매해 나가는 방식이다.
 
실제 두 회사는 작년 12월 첫 번째 제품으로 '캐리와 레드벨벳 케이크 만들기' 상품을 출시, 해당 제품을 소개한 영상이 12만건의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사업화 가능성을 밝혔다.
 
굿잇츠는 이번 투자 자금을 키즈 푸드 신상품 개발 및 유통채널 확대에 적극 활용하고 특히 '캐리와 장난감 친구들' 컨셉에 맞게 음식과 장난감이 결합된 '키즈 푸드 토이' 제품군을 출시, 프리미엄 키즈 푸드 라인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김세영 굿잇츠 대표는 "키즈 푸드는 간편가정식 시장 안에서도 성장세가 가파른 분야"라며 "굿잇츠만의 식품기획 노하우와 캐리소프트의 파급력 높은 영상 콘텐츠가 결합된 우수 제품 개발을 통해 고객들에게 더 큰 만족도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권원숙 캐리소프트 대표는 "캐리소프트는 올해부터 캐릭터 상품, 키즈 카페, 문화센터 강좌 등으로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다"며 "굿잇츠 투자 및 제휴를 기점으로 푸드 산업까지 캐리소프트의 역량을 확대하게 됐다"고 전했다.
  
류세나 기자 cream53@

<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당신을 위한 뉴스레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