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트리오브세이비어'로 호흡을 맞춰온 IMC게임즈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 온라인게임에 이어 현재 준비중인 모바일게임까지 긴밀한 협업을 추진한다는 게 양사의 각오다.
27일 넥슨(대표 박지원)은 파트너 개발사 IMC게임즈(대표 김학규)의 구주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투자를 진행했다고 공식발표했다.
2003년 4월 설립된 IMC게임즈는 '라그나로크의 아버지'라 불리는 김학규 대표가 이끄는 게임사로, 그간 '그라나도 에스파다', '트리 오브 세이비어' 등 일러스트 화풍의 온라인게임을 다수 선보여왔다.
넥슨은 이번 투자를 통해 IMC게임즈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서비스 중인 온라인 MMORPG ‘트리 오브 세이비어’의 퍼블리싱과 현재 개발 중인 모바일게임 신작 ‘트리 오브 세이비어: 모바일 리메이크’의 개발 및 글로벌 서비스까지 긴밀히 협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넥슨 박지원 대표는 “경쟁력있는 파트너사인 IMC게임즈와 한층 깊게 협력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면서 “개발부터 퍼블리싱까지 상호 강점을 결합해 양질의 게임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IMC게임즈 김학규 대표 역시 “넥슨과의 파트너십은 모바일 신작 개발에도 더욱 탄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뿐만 아니라 라이브개발에서도 완성도 높은 콘텐츠를 꾸준히 선보여 나가겠다”고 전했다.
류세나 기자 cream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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