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VR게임 첫 공개…'블레이드앤소울 IP 기반 RTS게임'

입력 : 2017-03-02 09: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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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중인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GDC 2017)에서 현재 개발중인 첫 VR(가상현실)게임 콘텐츠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엔씨소프트가 선보인 게임은 이 회사의 대표 온라인게임 '블레이드앤소울' IP 기반의 '블레이드앤소울 테이블 아레나'다.
 
이 게임은 VR기업인 오큘러스의 사전 시연행사와 GDC Expo의 오큘러스 전시 부스를 통해 처음 공개됐다. '블소 테이블 아레나'는 오큘러스의 20여 종의 출시 예정작 중 하나로 소개됐다.
 
엔씨소프트에 따르면 '블소 테이블 아레나'는 실시간 전략(RTS) 장르의 VR 콘텐츠로 개발중으로, 원작 속 다양한 등장인물이 SD 캐릭터 형태로 등장한다.
 
이용자는 VR 컨트롤러를 사용해 이 캐릭터 유닛(Unit)을 전장(Arena)에 소환하고 상대의 진영을 공격할 수 있다. 훈련과 승급을 통해 유닛을 성장시킬 수도 있다.
 
다른 이용자와 대결하는 1대1 PvP(이용자 간 대전) 모드가 이 게임의 핵심 콘텐츠다.
 
엔씨소프트 손동희 GI실장은 "'블소 테이블 아레나'는 엔씨소프트의 IP와 VR를 결합한 첫 시도"라며 "가상현실과 같은 차세대 기술을 활용한 연구개발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GDC 2017는 지난달 27일부터 오는 3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다. 엔씨소프트는 오큘러스(Oculus)의 파트너로 이 행사에 참가했다.
 
류세나 기자 cream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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