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유료 모바일게임 도전장…콘텐츠 완성도 자신감 붙었나

입력 : 2017-03-02 12:3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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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이 유료 스마트 모바일게임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어 그 결과에 관심이 집중된다.
  
넥슨은 자회사 네오플이 개발하고 또 다른 자회사 넥슨M이 서비스하는 모바일게임 '애프터 디 엔드:잊혀진 운명'을 글로벌 오픈마켓에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 게임은 넥슨이 내놓은 스마트 모바일게임 사상 첫 유료(3.99달러, 약 4천600원) 타이틀로, 퍼즐 어드벤처 장르로 개발됐다.
 
일반적으로 유료게임은 게임 접근에 대한 허들이 높은 탓에, 내부적으로 콘텐츠 완성도가 높다고 판단되는 게임에 적용한다. 넥슨의 첫 유료 모바일게임 '애프터 디 엔드'의 흥행 여부에 관심이 모이는 까닭도 이 때문이다.
 
넥슨에 따르면 '애프터 디 엔드'는 아들이 아버지를 찾아 떠나는 여정을 게임 모티브로 한다. 단순한 길 찾기부터 두뇌싸움을 요하는 복잡한 길 찾기까지 다양한 퍼즐을 풀어 나가게 된다.
 
서정적인 사운드와 그래픽이 어우러져 특유의 잔잔한 감성을 전달,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한다는 게 이 회사의 특징이다. 스토리에 따른 '엔딩' 콘텐츠도 구현돼 있다.
 
넥슨M 총괄 매니저 로렌스 고(Lawrence Koh)는 "'애프터 디 엔드'는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퍼즐 장르이지만 강한 도전 요소가 가미된 게임"이라며 "독특하고 재미있는 게임을 만드는 것이 넥슨의 목표다. 각 글로벌 개발 스튜디오에서 한층 업그레이드 된 창의성을 바탕으로 게임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류세나 기자 cream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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