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유키스 탈퇴를 결정한 케빈이 심경을 밝혔다.
케빈은 2일 유키스 공식 팬카페에 자필 편지를 남겼다.
그는 "팬 여러분들께 안타까운 소식을 접하게 해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지금의 결정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밤을 지새우며 고민했고, 소속사, 멤버들과도 많은 대화를 나누었다”면서 "유키스 멤버로서 함께 하지 못해 마음이 아프고, 지금까지 함께 한 순간들이 영원히 그리울 것 같다"고 했다.
끝으로 "남은 유키스 활동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많은 격려와 응원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유키스 소속사 nhemg는 2017년 3월을 끝으로 케빈과 계약을 종료하기로 했다고 2일 발표했다. 유키스는 케빈의 탈퇴 이후 새 멤버를 영입하지 않고, 5인 체제로 팀을 재정비할 예정이다.
김상록 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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