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 작사부터 작곡·노래까지…남편 기다리며 만든 곡 '좋은날'

입력 : 2017-03-03 08:5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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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구혜선이 직접 작사에서 작곡, 노래까지 한 '좋은날(Summer Day)'이 3일 정오 국내를 비롯한 해외 주요 음원사이트를 통해 깜짝 공개된다. 
 
이번 곡은 '좋은날'은 현재 출연중인 tvN 금요 예능 프로그램 '신혼일기' 중 남편 안재현이 장을 보러 간 사이 집에서 그를 기다리며 만들었던 노래다. 구혜선 특유의 청초한 음색이 돋보인다. 
 
구혜선 측은 '좋은날'에는 강원도 인제의 하얀 설원과 보고만 있어도 웃음이 나는 그림 같은 신혼생활에서 느낀 감정들이 서정적인 피아노 선율로 풀어져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자랑하고 자랑했던 날들/ 안아주었고 안아주던 너 그리고 오늘/ 바라만 보아도 좋은날/ 어린날도 아닌 추억도 아닌 너/ 고요한 작은 파도' 등의 가사에서 설레고 달콤한 그녀의 감성이 묻어난다.
 
구혜선은 앞서 지난달 10일에도 직접 작곡한 뉴에이지 연주곡 '겨울일기('신혼일기' 수록곡)'를 선보인 바 있다. 이 음원은 발매 당일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 급상승 차트 5위, 첫 주와 둘째 주 뉴에이지 차트에서 각각 3위와 2위를 기록한 이후 현재도 6위를 유지하며 인기몰이 중이다.
 
한편, 구혜선은 '신혼일기'와 더불어 오는 4일 첫 방송 되는 MBC 새 주말극 ‘당신은 너무합니다’에 출연한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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