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고인' 오승훈, 악인 엄기준의 오른팔...매회 '씬스틸러' 활약

입력 : 2017-03-07 11: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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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 오승훈은 '피고인'에서 엄기준의 악행을 돕는 오른팔 김석을 연기 중이다. 사진-방송 캡쳐

신인배우 오승훈의 활약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오승훈은 SBS 월화드라마 '피고인'에서 차민호(엄기준)의 악행을 돕는 김석으로 분해 열연을 펼치고 있다.
 
김석은 극 초반 덤프트럭 운전사로 살인을 저지르며 첫 등장해 강렬한 존재감을 보였다. 이후 차민호가 시키는 모든 악한 일을 행동에 옮기는 오른팔임을 증명해왔고, 차민호가 박정우(지성)의 아내를 죽이고 누명을 씌울때도 공범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지난 6일 방송된 13회에서도 김석은 박정우의 딸 하연(신린아)을 납치하기 위해 성규(김민석)와 쫓고 쫓기는 추격전까지 벌였다. 심지어 성규는 김석의 짓으로 보이는 칼로 찔린 상처를 입기도 했다.
 
이처럼 김석이 등장할 때마다 시청자들은 긴장의 끈을 놓지 못했다. 차민호가 검찰에 붙들려 있는 동안 박정우를 방해할 수 있는 건 김석 뿐이기 때문. 이에 그의 등장은 극에 대한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시청자들은 김석에 대한 궁금증을 가지고 있다. 그가 차민호에게 폭력까지 당하면서도 충성을 다하기 때문. 이와 함께 김석을 연기하는 오승훈에 호기심도 증폭되고 있다.
 
오승훈은 연극 '렛미인' 오디션에서 6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남자주인공으로 무대에 서 안정된 연기력을 검증 받은 바 있다. '피고인'은 그의 안방극장 데뷔작으로 날카로운 눈빛과 날쌘 몸놀림으로 호평과 미움(?)을 동시에 받고 있는 기대주다.
 
오승훈이 활약하는 '피고인'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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