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창정이 만삭의 아내에게 운전을 시킨 사진을 SNS에 올렸다가 논란이 되고 있는 것에 대한 입장을 내놨다.
임창정은 지난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운전석에 앉아 운전을 하고 있는 아내와 함께 찍은 사진을 한 장 올렸다. 그리고 '마누라', '대리', '픽업' 이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이며 "술 내일부터 넌"이라는 코멘트를 덧붙여 일부 네티즌으로부터 비난을 샀다. 해당 게시물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임창정의 소속사 nhemg는 7일 오후 공식자료를 통해 "악성 댓글을 다는 일부 네티즌의 반응을 볼 임창정 와이프를 고려해 소속사 요청에 의해 해당 게시물은 삭제했다"고 밝혔다.
이어 "가까운 지인과 자택 근천에서 식사를 하고 귀가하던 길에 와이프가 손수 운전을 하길 자청했고, 본인 또한 안전을 준수해 동승해 요의 주시했다"면서 "결혼 후 와이프의 근황과 일상적인 행복을 알린다는 것을 다소 장난스러운 컨셉으로 표현해 오해를 일으킨 것 같다"고 덧붙였다.
특히 "임창정이 '이번 일로 와이프를 더욱 더 극진히 떠받들고 살아야 겠다. 와이프의 안전을 걱정해 준 모든 분들께 되려 감사하다'고 전해왔다"고 강조했다.
한편, 임창정은 지난달 18세 연하와 1년 6개월 열애 끝에 결혼했다. 아내는 오는 5월 출산을 앞두고 있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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