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는 딸' 윤제문 "촬영하면서 실제 두 딸 마음 이해하게 돼"

입력 : 2017-03-08 16:5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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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제문이 이번 연기를 통해 자신의 두 딸에 대한 생각을 많이 했다고 밝혔다.
 
8일 오전 서울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영화 '아빠는 딸' 제작보고회가 정소민, 윤제문, 허가윤, 도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윤제문은 극중에서 여고생 딸 원도연(정소민)과 몸이 뒤바뀌게 되는 47세 아빠 원상태 역을 맡았다.
 
이에 대해 그는 "세상만사 귀찮은 성격을 가진 아빠 원상태를 연기하게 됐다"며 "딸과 몸이 뒤바뀐 설정인데 상상만 해도 이상하다"며 입을 열었다.
 
그는 이어 "실제 두 딸의 아버지로서 감정 이입을 많이 한 작품"이라며 "특히 이번 촬영으로 딸에 대해 이해하지 못했던 부분까지 알게 됐다"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아빠는 딸'은 하루아침에 아빠와 딸의 몸이 바뀌면서 서로의 사생활은 물론 마음까지 엿보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코미디다. 윤제문, 정소민, 이일화, 신구, 박혁권, 강기영, 허가윤, 도희, 박명수 등이 출연한다. 다음달 13일 개봉.
 
사진= 박찬하 기자
 
김견희 기자 kh8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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