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규직 특수요원' 한채아 "주변 남자들에게 욕설 지도…맛깔나죠?"

입력 : 2017-03-08 18: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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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채아 차세찌

배우 한채아가 ‘비정규직 특수요원’에서 욕설 연기를 한 소감을 밝혔다.
 
한채아는 8일 오후 서울 CGV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비정규직 특수요원' 언론배급시사회에서 극중 욕설 연기에 대해 "욕 선생님이 있었냐고 물어보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그렇지는 않다"고 말했다.
 
이날 한채아는 "우리나라에서 욕은 안 좋게 들릴 수 있고, 친근한 의미에서 많이 쓰기도 한다"며 "이번에는 주위 남자 분들을 통해 욕을 배웠다. 스태프, 감독님한테 확인 받으면서 욕을 진화시키면서 촬영했다"고 털어놨다.
 
작품 선택 이유에 대해서는 "시나리오 즐겁게 읽었다"면서 "이번 작품 캐릭터는 직선적이고, 감정적이어서 마음에 들었다. 액션에 도전하고 싶었던 마음이 커서 영화 선택하게 됐다"고 설명헸다.
 
그는 "촬영을 하면서 시간적으로 여유롭지 못해서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는 액션에 힘을 싣지 못한 것 같아서 아쉽지만 잘 나왔다고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해 영화에 기대감을 높였다.
 
영화 '비정규직 특수요원'은 보이스피싱 일망타진을 위한 국가안보국 비정규직 요원 장영실(강예원 분)과 경찰청 형사 나정안(한채아 분)의 불편하고 수상한 합동수사를 그린 언더커버 첩보 코미디다. 오는 16일 개봉한다.

남유정 기자 seas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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