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는 딸 정소민, 타고난 배우…"연기할 때 행복하지 않다면 안해"

입력 : 2017-03-08 17: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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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는 딸 정소민. 박찬하 기자

'아빠는 딸'에 출연한 배우 정소민이 이번 연기를 하면서 느꼈던 고충을 털어놨다.
 
정소민은 8일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진행된 영화 '아빠는 딸' 제작보고회에서 40대 남성을 연기하는 게 쉽지 않았다고 밝혔다.
 
정소민은 이번 영화에서 40대 후반의 아빠가 딸의 몸에 들어와 좌충우돌하는 역할을 맡았다.
  
정소민은 "처음에는 성별과 나이 등 모든 것이 달라 연기하는 게 어려웠다"면서 "하다 보니 감정이입도 되고 진짜 아빠에 대해 생각해보게 됐다"고 말했다.
 
앞서 정소민은 과거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도 연기에 임하는 자세를 언급했었다.
 
당시 정소민은 "행복하지 않으면 연기를 할 이유가 없는 것 같다"면서 "그래서 일부러 일에, 연기에 치이지 않으려고 노력한다"고 밝혔다.
 
이어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해도 내가 느끼는 행복보다 커지게 만들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정소민의 새영화 '아빠는 딸'은 4월 13일 개봉 예정이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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