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규직 특수요원' 강예원 "친동생도 비정규직…공감 됐다"

입력 : 2017-03-08 18:3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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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규직 특수요원 강예원이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배우 강예원이 "실제 친동생이 비정규직이었다"고 말했다.
 
강예원은 8일 오후 서울 성동구 CGV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비정규직 특수요원' 언론시사회에서 "사회문제를 다뤘다는 점이 영화 '비정규직 특수요원'을 선택한 이유에 한 몫을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실제 나의 친동생도 오랫동안 계약직으로 일했다. 그래서 비정규직의 고충이 더 와닿았다"면서 "관객들이 이 영화를 보고 위로받았으면 좋겠다"고 털어놨다.
 
이어 "영화도 사회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 기대감을 갖고 출연을 결심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영화 '비정규직 특수요원'은 보이스피싱 일망타진을 위한 국가안보국 댓글요원 장영실(강예원)과 경찰청 여형사 나정안(한채아)의 불편하고 수상한 합동수사를 그린 언더커버 첩보 코미디다. 
 
강예원, 한채아, 남궁민, 조재윤, 김민교, 이정민, 동현배, 김성은 등이 출연했으며,  김덕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16일 개봉한다.

남유정 기자 seas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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