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방기상청이 9일 오후 4시를 기해 북부산지와 정선 평지에 건조주의보를 내렸다.
이로써 건조특보는 동해안 6개 시·군과 일부 내륙 지역을 포함해 산간 지역까지 확대됐다.
앞서 이날 오후 3시 30분을 기해 정선 평지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영동과 정선 평지에는 강풍이 불고 있다.
오후 4시 현재 주요 지점 초속은 미시령 23.5m, 정선군 21.6m, 대관령 19.6m, 양양 15.2m, 강릉 옥계 14.6m 등이다.
동해 중부 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기상청은 건조특보가 내려지지 않은 지역도 대기가 차차 건조해져 산불 등 각종 화재예방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또 오늘 밤까지 동해안과 산지, 일부 남부 내륙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어 시설물 관리에도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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