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청춘' 김광규, 눈 앞에 양익준 두고 못 알아봐 "수염 부럽소"

입력 : 2017-03-15 00:2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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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청춘 방송 캡쳐

김광규가 양익준을 눈 앞에 두고 몰라봐 웃음을 안겼다.
 
14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은 서른 네번째 여행으로 남해를 찾았다. 그리고 새 얼굴로 양익준 감독이 합류했다.
 
이날 김국진, 최성국, 김완선은 몰래카메라로 다른 멤버들에게 양익준 감독을 소개하기로 했다. 콘서트를 앞둔 김완선에게 남길 영상메시지를 양익준이 직접 따기로 몰카를 진행하기로 했다.
 
먼저 나선 김광규와 류태준은 양익준 감독을 바로 앞에 두고 아무런 의심 없이 영상메시지 녹화를 마쳤다.
 
이어 이연수도 별다른 의심 없이 녹화했다. 하지만 이때 이연수 뒤쪽에 있던 김광규가 류태준에게 "혹시 '똥파리' 양익준 감독 아니냐"고 속삭였다.
 
두 사람은 바로 양익준에게 다가가 "저 혹시 영화감독님 아니세요? 똥파리감독..."이라고 말을 걸었다. 당황한 양익준은 일단 아니라고 잡아뗐다.
 
김광규는 "아우, 똑같이 생겨가지고. 낯이 익어서"라며 아니라는 말을 믿었다. 그러면서 "수염 멋지게 나셨네 부럽소"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하지만 류태준은 끝까지 "맞는거 같은데, 진짜 닮았는데"라고 의심을 거두지 않았다.
 
깜짝 놀란 제작진들은 "(양익준과)진짜 비슷하게 생겼어"라고 바람을 잡았다. 하지만 결국 들키고 말았고, 멤버들은 모두 양익준을 반갑게 맞이했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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