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티움.

덴탈 전문기업 덴티움이 15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코스피)시장에 상장됐다.
 
덴티움은 덴탈(Dental) 헬스케어 분야 코스피 최초 상장 기업으로, 공시 첫날 덴티움 시초가는 공모가 3만2천원 대비 19.3% 상승한 3만8천200원으로 시작됐다.
 
덴티움의 공모자금액은 815억원이며, 일반공모주 청약결과 청약경쟁율이 364:1로 청약증거금이 약 3조원 가까이 몰리기도 했다.
 
지난 2000년 설립된 덴티움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2016년 3분기 누적매출액 875억원, 당기순이익 173억원을 기록했다.
 
덴티움은 임플란트를 중심으로 진단-시술-기공-보철을 아우르는 토탈 솔루션 프로바이더(total solution provider)다, 
 
특히 진단제품인 디지털 덴티스트리와 기공 보철물, 치과용 골이식재 등 덴탈 시장 내 전 품목을 아우르는 매출 포트폴리오로 매출 성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덴티움은 현재 중국, 두바이, 독일, 미국, 태국, 싱가폴, 인도 등 글로벌 현지에 17개의 해외법인을 운영하고 있으며, 제품기술력과 품질력을 바탕으로 유럽, 중국, 러시아, 중동, 중남미 등 전세계 70여개국까지 임플란트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강희택 덴티움 공동대표는 "덴티움은 실제 코스피 상장에 이르기까지 기업공개 기간 동안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를 계기로 덴티움 임플란트 제품의 우수성과 경쟁력을 인정받으면서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 덴티움은 임플란트 분야, 디지털 덴티스트리 분야 연계 등을 통해 지속 성장하며 2020년 글로벌 TOP5로 도약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