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서은 '장의사들'로 3년만 연기복귀..새소속사 큐보스픽쳐스와(일문일답)
입력 : 2017-03-16 22:34:35 수정 : 2017-05-16 14:42:01
감서은이 UHD 드라마 '장의사들'로 3년 만에 배우 활동을 재개한다. 큐보스픽쳐스 제공 배우 감서은이 2014년 영화 ‘설계’ 이후 3년 만에 신작으로 돌아온다.
감서은은 UHD 특별기획 드라마 ‘장의사들’(극본 이태균, 연출 이종수, 제작 JP E&M)로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이 작품은 70분짜리 단막극으로, TV 드라마에서는 거의 다루지 않았던 ‘장의사’를 소재로 해 차별화를 꾀한 미스터리 스릴러 학원물이다.
전직 형사 출신의 장의사 지상조(재희)는 자살한 18세 여학생의 죽음에 의문을 갖고 사건을 추적한다. 가정환경이 좋아 보이고 평소 밝았던 여학생의 죽음 뒤에 미스터리한 사건이 일어나면서 팽팽한 긴장감을 안긴다.
극중 감서은이 연기한 캐릭터는 사건의 실마리를 쥐고 있는 미망인. 선과 악이 교차하는 특유의 이중적 매력을 잘 녹여냈다는 평을 듣고 있다. 3년간 재충전의 시간을 가진 그는 새로운 소속사 큐보스픽쳐스(Qboss Pictures)를 만나 배우로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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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서은. 큐보스픽쳐스 제공 |
‘장의사들’은 지역민방 전국 채널 나인칼라(9colors)의 개국작으로, 지난 11일부터 토, 일요일 밤 11시 방송되고 있다. 향후, SKY TV에서는 UHD 최고화질로 시청이 가능하다.
다음은 큐보스픽쳐스와 함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감서은과의 일문일답.
-‘장의사들’에 출연하게 된 계기는.
▲급하게 소식을 듣고서 감독님과의 미팅에 갔는데 처음 본 내게 “이번 작품 같이 하자”고 단숨에 말씀해 주셨다. 휴식기 동안 나도 모르게 조금 위축돼 있었는데 너무 감사하고 신나서 무조건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작품을 하면서 힘들었던 점은.
▲힘든 건 없었다. 그저 행복하기만 했다. 단, 촬영 앞두고 피부를 위해 했던 고가의 마스크팩이 나와 맞지 않아 트러블이 생겼는데 그게 조금 속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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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서은과 `장의사들`에서 호흡 맞춘 상대배우 박도유. 큐보스픽쳐스 제공 |
-극중 농도 짙은 장면들이 있던데 상대배우 박도유(사진)와의 호흡은 어땠나.
▲박도유 씨와는 평소 친한데 연기 호흡은 처음 맞춰봤다. 그런데 평소와 다르게 현장에선 좀 까칠하더라. 호호. 아무튼 재밌게 촬영 잘했다.
-새 소속사에 들어갔는데 소감은.
▲제가 인복, 식복 다 있는데 소속사복이 없었다. 큐보스픽쳐스는 젊은 열정이 가득한 곳이다. 무엇보다 많이 부족한 나를 무척 큰 존재로 평가해주는 점에 감동 받아 함께 일하게 됐다.
-맡고 싶은 배역과 앞으로 계획은.
▲일단 배우로서의 계획은 소속사에 일임했는데. 하하. 원래 나를 믿고 맡겨준 일은 어떤 역할이든 잘 소화해낸다. 누군가 나를 믿어 주면 그것에 꼭 보답하는 성격이다.
홍정원 기자 ma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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