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엘림주찬양교회(담임목사 최철홍)와 백석교단, 부산과 서울의 기업인들이 뜻을 모아 건립한 청년장학사업 엘림학사관(부산 남구 황령대로 319번 나길 16, 부산 남부경찰서 인근)준공식이 18일 개최됐다.
        
이번에 준공된 엘림학사관은 조식과 석식을 포함한 1개월 기숙사비가 월(4주 기준) 16만원으로 부산지역 원룸이나 오피스텔 대비 저렴해 인근에 위치한 경성대, 동명대, 부경대학교 학생들에게 선호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 또한 경성대와 동명대, 부경대학교는 별도의 무료 통학버스가 운영된다.
          
특히 엘림학사관은 쾌적한 기숙사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2인 1실로 운영되며 침대와 책상을 비롯해 유/무선 인터넷, 에어컨(거실), 냉장고 등이 제공, 풀옵션 오피스텔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학생들이 사용하기에 편리하도록 공간을 마련했다.
        
이 밖에도 기숙사생 중 가정 환경이 어렵거나 교회 생활이 우수한 학생들에게는 학기별 장학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엘림주찬양교회 최철홍 담임목사는 “엘림학사관은 최신시설을 갖춘 기숙사로 대학생들의 주거 걱정뿐만 아니라 경제적 어려움까지 해결할 수 있는 청년장학사업의 일환”이라며 “이번 엘림학사관 준공을 시작으로 더 많은 학생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엘림학사관은 대학생들의 입실 문의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기숙사생 추가(2차) 모집을 시작했다. 자세한 정보와 신청서 접수는 엘림주찬양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