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민용이 배 면허를 딴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최민용은 20일 방송된 JTBC '비정상회담'에 게스트로 출연해 '디지털 시대 아날로그로 자연과 살고 싶은 나, 비정상인가'라는 주제로 토론을 펼쳤다.
이날 최민용은 포크레인, 버스, 배 운전 면허증을 공개하면서 출연자들을 놀라게 했다. 최민용은 "친구들이 날만 풀리면 웨이크보드를 타러 가자고 하는데 나는 그냥 끌려가는 느낌이 싫었다"면서 "‘그러면 직접 끌어주자’라고 생각해 면허증을 땄다"고 말했다.
그는 "나는 인생 자체가 나 하나 잘되고 편하자고 하는 게 하나도 없다"고 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또 최민용은 2년 동안 산 속에 있는 컨테이너에서 살았던 사실에 대해 "칩거 생활이라기보다는 자아성찰의 시간이었다. 나 자신을 돌아보고 어떻게 살지 생각하고 싶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김상록 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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