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 이현우-조이, 청량로맨스로 '첫사랑 주의보' 발령

입력 : 2017-03-21 07:5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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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 방송캡처

새 월화드라마‘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가 첫 방봉부터 따스하고 기분 좋은 봄기운을 전하며‘첫사랑 주의보’를 발령했다.
 
20일 첫 방송된 tvN 새 월화드라마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에서는 음악에 상처받은 천재 작곡가 강한결(이현우)과 비타민 보이스의 여고생 윤소림(조이)의 첫 만남과 첫사랑에 빠진 소림의 모습을 담아냈다.
 
한결과 소림은 세 번의 만남으로 청량 에너지를 선사했다.
 
처음 만남은 본인들도 모르는 사이에 이루어졌다. 한결은 버스에서 소림의 목소리에 이끌렸고, 소림은 버스 한 가운데서 크루드플레이의 구호를 외치는 한결을 멀리서 보고 신기해 해 웃음을 자아냈다.
 
자신들도 모르는 사이에 두 사람의 운명의 빨간 실은 얽히기 시작해 설렘지수 상승에 시동을 걸었다. 더불어 우산이 없는 소림에게 어깨너머로 우산을 툭 주고 빗속을 가로질러 뛰어가는 한결의 뒷모습은 심장을 두근거리게 만들었다.
 
두 번째 만남은 한강이었다. 한강에서 허밍을 하는 한결과 그에게 첫 눈에 반한 소림의 일렁이는 눈동자가 교차되며 심쿵을 유발했다.
 
특히 소림은 첫 눈에 반한 한결을 다시 만나기 위해 한강을 이리저리 수색하고 다녀 웃음짓게 했다. 첫사랑에 빠진 소녀의 용감한 면모와 꼭 다시 만나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확인한 순간이었다.
 
이후 사랑에 빠진 소녀 소림의 한 마디가 순정을 소환하며 공감을 자아냈다.
 
소림은 “눈만 뜨면 보고 싶고 숨만 쉬어도 생각나고 잠을 자도 그 사람 나오는 꿈을 꾸는데..”라며 자신의 첫사랑을 확신해 눈길을 끌었다.
 
‘SOLE N 뮤직’에서 주최한 오디션에 참가한 소림은 그 곳에서 그토록 찾아 헤맨 한결과 재회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소림은 과거 때문에 두려움 속에 울먹이며 노래를 부르지 못했지만, 한결이 자신을 봐야 한다는 생각에 온 몸으로 한결의 곡을 불렀다. 그의 진심 어린 목소리가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이어 두 눈 가득 눈물을 머금고서도 벅찬 감정을 환한 미소로 드러내는 소림과 시간이 정지한 듯 소림을 바라보는 한결의 모습이 다음 회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김정덕 기자 orikim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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