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게임사 게임빌(대표 송병준)에 대해 히트 신작 게임 등장과 이에 따른 밸류변화 시점까진 관망해야 한다는 관측이 나왔다.
22일 이베스트투자증권은 게임빌의 올 1분기 연결실적이 전분기 대비 매출은 줄고, 영업이익은 적자를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은 '보유', 목표주가는 5만5천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의 성종화 연구원은 "게임빌의 1분기 실적은 시장예상치를 하회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전분기 대비 5.3% 줄어든 364억원의 매출과 18억원의 영업적자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FPS게임 '애프터펄스'의 안드로이드 버전 글로벌 론칭 일정이 당초 3월에서 4~5월로 연기되면서 1분기 신작 출시가 전혀 없었다"며 "여기에 기존 라이브게임 중 스포츠 장르는 계절적 비수기, RPG는 노후화 영향으로 감소세가 예상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다만 매출 감소에 따른 지급수수료, 로열티 등 변동비 감소와 인건비, 마케팅비 등도 함께 감소하면서 적자폭은 소폭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게임빌은 올 2분기 퍼블리싱 타이틀 '애프터펄스' 안드로이드 버전을 시작으로 야구게임 'MLB퍼팩트이닝 Live', 전략 RPG '워오브크라운'을 선보일 계획이다.
류세나 기자 cream53@
<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