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현우 '도둑놈,도둑님' 확정, 서현과 입맞춤 '기득권 털 도둑'

입력 : 2017-03-24 11:19:08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 프린트

지현우 '도둑놈, 도둑님'에 캐스팅이 확정돼 서현과 호흡을 맞춘다. 메이퀸 픽쳐스 제공

지현우가 드라마 ‘도둑놈, 도둑님’ 주인공으로 확정됐다.
 
지현우는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 후속으로 오는 5월 방송될 MBC 새 주말드라마 ‘도둑놈, 도둑님’ 남자 주인공 장돌목 역에 캐스팅됐다. 대한민국을 은밀하고 왜곡되게 조종하는 소수의 기득권 세력들에게 통쾌한 치명타를 입히는 유쾌한 도둑들의 이야기를 그리는 50부작 드라마다.
 
‘메이퀸’ ‘황금 무지개’ ‘화려한 유혹’ 등을 만든 손영목, 차이영 작가가 공동 집필하고 ‘엄마’ 불새’ ‘러브레터’ 오경훈 PD가 메가폰을 잡는다.
 
지현우가 맡은 장돌목은 수려한 외모와 뛰어난 언변, 각종 운동 실력까지 갖춘 미스터리한 도둑이다. 낮에는 심부름센터를 운영하고 밤에는 도둑으로 변신해 기득권 세력들의 물건을 터는 낮과 밤이 다른 반전 캐릭터.
 
그는 상대역 강소주를 연기할 서현과 첫 호흡을 맞춘다. 티격태격하면서도 예측 불가능한 달콤 케미로 극에 재미를 더하게 될 예정.
 
지현우의 주말드라마 출연은 2011년 방영된 MBC ‘천번의 입맞춤’ 이후 6년 만이다. 그동안 ’인형왕후의 남자’ ’앵그리맘’ ’송곳’ ’원티드’ 등 매 작품마다 다양한 캐릭터를 열연했다.
 
전작 ‘원티드’에서 범죄자를 응징하는 강력계 형사를 연기했던 그는 이번 드라마에선 반대편에서의 응징자로 역할이 바뀌어 색다른 변신에 대한 재미를 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시니컬한 카리스마와 액션 연기 등을 선보일 작정이다.
 
제작사 메이퀸 픽쳐스 측은 “데뷔 후부터 다채로운 작품을 통해 진정성 있고 안정된 연기로 인정 받아 온 지현우가 거침없는 장돌목 캐릭터를 잘 소화하리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홍정원 기자 mama@

<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당신을 위한 뉴스레터